[부산=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최근 컨디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추신수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합동훈련에 참석했다. 그는 러닝과 외야수비에 이어 타격훈련을 소화했다.
돌아오지 않은 타격감. 그 역시도 이를 인정했다. 추신수는 타격훈련 뒤 가진 인터뷰에서 “방망이가 무겁다”며 “배트 스피드도 많이 떨어져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타격을 하다 보니 근육이 뭉쳤다”며 “그래서 많이 피곤한 것 같다”고 말했다.
4시간의 강훈련도 그에게는 아직 낯선 듯 했다. 추신수는 “미국에서 이렇게 훈련을 해 본적이 없다”며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하다 보니 어쩔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제랑 오늘 타격감이 같을 수는 없다”며 “체력에는 문제가 없으니 금방 회복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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