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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세계선수권 출격..AG 금메달 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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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대표팀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리는 2010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7일 오전 일본 오사카로 출국한다. 중국 러시아 도미니카 터키 캐나다와 함께 예선 D조에 편성된 한국은 조 4위 안에 들어야 16강이 겨루는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지난달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대만에 밀려 3위에 그친 대표팀은 그 뒤 대전 신탄진의 한국인삼공사 배구단 체육관에서 훈련을 계속해왔다. 페루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강화했다.

지난 2006년 13위로 저조한 성적을 거둔 대표팀은 4년 만에 명예회복을 노린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황연주(현대건설)와 정대영(GS칼텍스) 등이 새로 합류해 전력이 한층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팀 박삼용(한국인삼공사) 감독은 “세계선수권도 중요하지만 더 큰 목표는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선전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훈련한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적용하며 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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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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