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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상, "희토류 등 중국과 관계 개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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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센카쿠 영토 분쟁 및 희토류 금수 조치로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일본이 중일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

26일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외상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희토류 금속의 대안을 찾고 있지만 동시에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일본이 센카쿠 열도에서 중국 어선을 나포한 이후 중국이 대일 희토류 수출을 금지하면서 양국간 갈등은 증폭돼왔다.

마에하라 외상은 이번주 하노이에서 열리는 회담에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에 희토류 금수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2위, 3위 경제 대국의 관계에 불협화음이 있다면 좋지 않다"며 "이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듣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했는지는 판단하기에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지난 7월 희토류 수출 쿼터를 감축했지만 최근 일본, 미국, 유럽에 수출을 제한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마에하라 외상은 희토류 문제 외에도 영토 분쟁 지역인 동중국해 가스전 단독 시추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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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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