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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락 밴드 홀린, EP앨범 발표.."대중 위로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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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락 밴드 홀린, EP앨범 발표.."대중 위로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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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5인조 모던락 밴드 홀린(HLIN)이 두 번째 EP앨범 ‘Remanent’를 발표했다.

‘홀린’은 전설 속 음유시인의 이름이자 외로움과 슬픔을 위로하는 여신의 이름에서 따온 밴드명이다. 정준혁(보컬), 이병윤(베이스), 김지윤 김정빈(기타), 정다워(드럼)로 구성된다. 지난 3년간 홍대 클럽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아왔고, 포털사이트 인기 웹툰 ‘구름의 노래’에 디지털 싱글 ‘연가시’가 삽입되며 많은 팬층을 확보했다.
지난 4월 이들은 클럽활동을 하며 만들었던 곡을 모아 첫 번째 EP앨범 ‘33060’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이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과 완성도 있는 음악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고자 활동을 중단하고 곡 작업에 돌입했다.

남성 그룹 ‘노이즈’의 리더 출신 홍종구 대표가 제작 및 총 프로듀스를 맡고, 작곡가 출신이자 슈퍼키드, 고고보이스 등의 앨범을 제작한 백중현이 전곡을 편곡 및 프로듀싱했다. 백중현은 대중적 감성 멜로디의 느낌을 이끌어내 더욱더 세련된 곡으로 다듬는 역할을 했다.

총 4곡으로 구성된 두 번째 EP앨범 ‘Remanent’는 이들이 가진 것들을 화려하게 치장하기 보다는 이들의 음악성을 그대로 대중에게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타이틀 곡인 ‘그대를 그린다’는 떠나간 이에 대한 그리움을 지우기를 반복하지만, 기억마저 마음속에서 비워 내며 스스로를 위로한다는 내용. 이별 뒤에 찾아오는 애잔함과 그리움을 독백형식으로 표현해 듣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얻어내기에 충분하다.

두 번째 트랙 ‘i’는 답답한 현실에서도 자신의 이상을 찾아가려 하지만, 점점 현실에 순응하며 희망을 잃어가는 안타까움을 자조 섞인 가사에 강렬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세 번째 트랙 'Winter Time'은 스티브 밀러 밴드의 명곡을 홀린이 번안하여 만든 곡으로, 잊지 못한 연인을 사라져 가는 자연에 빗대어 노래한다. 곡 후반부에 잊으려 몸부림치는 듯 한 보컬과 사운드의 조화는 원곡에 홀린의 색깔을 잘 표현했다.

네 번째 트랙 ‘몽여비’는 쓸쓸한 가을날, 일상의 반복과 현실의 지루함을 한탄하면서 지나가 버린 시간을 안타까워하는 자의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홀린은 “모든 슬픔과 외로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음악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새 출발을 도와줄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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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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