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우병우 수사기획관은 25일, "(C&그룹 수사는)지금부터 사실상 시작"이라면서 "언론이 제기한 (금융권을 비롯한 정관계)로비 혐의는 수사 진행 과정에서 확인이 되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우 기획관은 또 "총 41개 계열사 간의 자금이동이 많아 그룹 전체를 수사할 수밖에 없었고, 매출이 1조에다 외부감사법인만 13개에 이르는 등 지방검찰청에서 수사할 규모를 넘어섰다고 판단해 중수부가 수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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