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유완상 동대문구 상공회 회장을 비롯해 신창식 동대문구 건축자재연합회 회장, 윤태순 정우양행 대표이사 등 20여명의 지역 상공인과 양소은 동대문구청 기업지원과장 등 관할관청 공무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한국산업규격(KS)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안전기준 인증을 거친 후 KS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 때 동일한 검사가 중복되는 경우가 있다"며 "1회 검사비용이 200만~300만원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사업주의 시간적, 금전적인 부담이 상당하므로 검사과정의 축소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2010년 7월부터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게 되면 임대업자는 부가가치세 신고시 갱신한 계약서 사본을 제출해야 하는데 이는 기존에 전자신고로 해결하던 것이 오히려 후퇴해 불편을 초래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상공인들은 ▲감시적단속적 근로자 승인요건 및 절차안내 요구 ▲납품자금 결제방법 개선 등도 건의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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