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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에서 곰팡이 냄새...올 들어 9번째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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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진통제로 인기가 높은 존슨앤존슨(J&J)의 타이레놀이 올해 들어서만 벌써 9번째 리콜됐다.

19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은 소비자들로부터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제기된데 따라 타이레놀 50정 제품 12만7728개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은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일부 있어 자발적 리콜 조치를 취했다"면서 "건강에 심각한 이상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4,6-트리브로모아니솔이라는 이름의 화학물질이 이러한 냄새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1년 동안 9번이나 리콜 사태가 이어지면서 소비자 신뢰가 땅에 떨어져 이를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존슨앤존슨은 올해 초에도 영유아용 타이레놀 등 40여 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 규제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타이레놀 측은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설비 증설을 이유로 문제가 됐던 영유아용 타이레놀을 생산하는 포트워싱턴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한편 일련의 리콜사태에도 불구, 이날 존슨앤존슨은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150억달러에 그쳤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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