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은 소비자들로부터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불만이 제기된데 따라 타이레놀 50정 제품 12만7728개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1년 동안 9번이나 리콜 사태가 이어지면서 소비자 신뢰가 땅에 떨어져 이를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존슨앤존슨은 올해 초에도 영유아용 타이레놀 등 40여 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 규제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타이레놀 측은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설비 증설을 이유로 문제가 됐던 영유아용 타이레놀을 생산하는 포트워싱턴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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