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문방위, 조희문 영진위원장 집중 성토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6일 영화진흥위원회의 국정감사 부실준비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조희문 영진위원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특히 조 위원장이 부실국감 논란 이후 부서장급 간부 9명에 대해 보직사퇴서를 받은 것이 화근이 됐다. 여당인 한나라당으로부터도 집중 성토가 이어진 것.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은 "해당 업무와 관련이 없는 부서장급 간부 모두에게 연대 책임을 물어 보직사퇴서를 받은 것은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을 흘기는 격'"이라며 질타했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조 위원장의 '12가지 영화계 파행 사건'을 나열하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6일 국정감사 연기는 조 위원장이 취임이후 지속적으로 심각한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이라며 "국감연기사태에 대해 남을 탓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사퇴를 결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조 위원장이 취임이후 영진위에 무기명투표가 최초로 등장했다"며 "영진위는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기관으로 의사록을 작성할 때 의사의 안건, 경과요령, 결과, 반대하는 자와 반대 이유를 기재하도록 돼 있고, 법률자문을 통해 무기명투표가 위법이라는 자문을 받고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조 위원장은 위법임을 분명히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명 투표를 강행해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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