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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보합..미국채 vs 외인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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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부담 vs 저가매수..선네고장 기간조정 지속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밤 미국시장에서 9월 산업생산이 6월이후 첫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5거래일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강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레벨부담과 저가매수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익일이 지준일인 관계로 선네고장이어서 뚜렷한 모멘텀이 없어 상하단이 모두 막힐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당분간 기간조정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1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0-2가 전장대비 1bp 하락한 3.05%를 기록하고 있다. 통안2년물이 매도호가만 1bp 상승한 3.05%를 기록중이고, 국고5년 10-5도 매도호가만 보합인 3.49%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3틱 상승한 113.41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13.42로 개장했다. 증권이 154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보험도 202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외국인이 905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은행과 개인도 각각 566계약과 40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전일 미국채금리 하락영향으로 강세출발후 외인 선물 순매도로 강세가 저지되는 모습이다. 지준일인 관계로 현물거래가 별로 없을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특별한 이슈가 없는한 전일과 같이 소폭 등락을 하면서 기간조정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밀리면 그동안 비워둔 기관들의 저가매수도 유입될수 있고 또 한은의 장기물 직매기대감도 살아있어 밀려도 크게 밀리지 못할것 같다. 모멘텀이 없이는 강세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 포지션을 보면서 새로운 레벨에 적응하는 하루가 될것 같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외국인이 현선물을 차익매도하고 있는 반면 국내기관이 매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완화정책 정치적 책임에서 어느누구도 자유로울수 없는것을 고려하면 정치적 이벤트가 끝나는 11월이후를 대비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중장기 기관들의 늦장 걸음도 지속될듯 싶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밤사이 미국 지표악화에 따른 양적완화기대에 따른 미국채금리 하락과 저가매수로 강세출발하고 있다. 그러나 국채 3년 금리 2.00%대 진입을 앞두고 가격부담에 따른 조정과 양호한 수급상황 사이에서 가격변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기간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은행권의 또다른 채권딜러는 “조정장세의 지속이다. 오락가락하는 한은총재 국감 발언으로 시장에서 정책당국 신뢰가 더욱 약화되는 모습이다. 금리인상이 어렵다는 인식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선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기 어려운 국면”이라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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