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외국인 금융거래세 6%로 또 인상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브라질이 또 다시 외국인 금융거래세 인상에 나섰다.
18일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외국인 채권 투자에 부과되는 금융거래세(IOF)를 기존 4%에서 6%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4일 2%에서 4%로 상향한데 이어 또다시 나온 조치로 이번 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또한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증거금을 0.38%에서 6%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는 핫머니(투기성 단기 자본) 유입으로 인한 헤알화 강세를 막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일 발표한 정책의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은 “외환유입 억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가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질 헤알화는 지난 3개월간 무려 7.1% 상승했다.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은 헤알화 인상을 저지할 수 있는 다른 조치에 대해서 언급하면 필요한 경우 현행 제도를 확대 시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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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금융거래세 인상은 이미 브라질 내에 있는 자금에는 적용하지 않을 것이며 새로 유입되는 자금에 대해서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헤알화는 미국 달러 대비 0.5% 하락한 1.6750을 기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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