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G20 회의가 다가오고 있어 야당이 반대하면 집시법을 강행 통과시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참으로 우려스러운 인식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 대변인은 아울러 "이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비폭력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하는 평화적 시위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며 "단지 1박2일 동안 열리는 국제회의를 위하여 국민들의 소중한 기본권을 영구히 제한하려는 발상은 민주주의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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