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연, 조윤희와 바톤 터치..일일극 '폭풍의 여인' 캐스팅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차수연이 '황금물고기' 후속 11월 중순께 첫방송하는 MBC 새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극본 나연숙·연출 고동선)'에 주연급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KBS드라마 '열혈 장사꾼'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차수연은 '폭풍의 연인'에서 민혜성 여사 가문의 고명 딸 이태희 역을 맡았다.

이태희는 홍보실에 근무 하지만 여행가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산티아고 순례 길에서 사라진 첫사랑을 사고로 잃고 우울증에 빠지는 인물이다. 그의 저서 '산티아고에서 만난 불멸의 사랑'을 드라마로 만들겠다는 방송국 PD 임하라(환희 분)와 만나게 되면서 그의 매력에 빠지는 캐릭터다.

차수연은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작이라 가슴이 떨릴 정도로 설레고 기대된다. 일일드라마는 처음이라 다소 긴장도 되지만 6개월동안 긴 호흡이 이어지는 만큼 마라톤을 달린다는 기분으로 호흡 조절을 잘해서 보기 좋게 완주하고 싶다. 지금 출발선 앞에 서 있는 기분으로 '이태희'로서의 좋은 출발을 위한 준비를 잘 다질 계획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수연은 그동안 영화 ‘요가학원’과 ‘집행자’,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개와 늑대의 시간’에 이어 지난해 KBS 드라마 '열혈장사꾼'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 그는 양진우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러브콜'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