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돈 많은 후원자 나타났으면 좋겠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탁재훈이 돈 많은 후원자가 나타났으면 좋겠다며 속내를 밝혔다.
탁재훈은 12일 오후 5시 서울 신당동 서울패션센터에서 열린 '꿈의 구장' 건립을 위한 패션쇼에 참석해 "야구를 좋아하는 돈 많은 사람이 나타나서, 구장 건립을 위한 비용을 지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말이 씨가 됐다. 천하무적 야구단 녹화하면서 구장 기금은 어떻게 마련할까 고민하다가 패션쇼를 하자는 말이 나와서 패션쇼를 했고,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콘서트를 하자고 해서 진짜 콘서트도 할 것 같다. 지금 공연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탁재훈은 "야구장 건립 기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됐고, 상당히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앞으로 노력해서 더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PD가 센스가 있었으면 그런 발언들을 편집했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아 이런 결과가 초래된 것"이라며 다소 억울해했다.
이날 패션쇼 무대에는 천하무적 야구단의 대다수 연예인들이 모델로 나섰다. 20년전 패션쇼 모델로 나섰다는 그는 "수영복 모델을 한 적이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제가 22살 때 수영복 모델로 섰다. 그 이후에 바로 군대에 갔다"고 귀띔했다.
천하무적 야구단 멤버들은 '꿈의 구장' 건립을 위해서 패션쇼 무대에 나섰으며, 야구복은 디자이너 송지오, 강동준, 안현철 등이 제작, 완성한 것이다.
천하무적 야구단 측은 “오늘 선보인 유니폼은 주문 제작할 예정이다. 30팀에 한해 한정 판매를 한다”며 “유니폼 생산 제작 비용을 제외하고 수익금 전액은 꿈의 구장에 기부한다”고 답했다.
물론 이 행사의 기금으로는 꿈의 구장을 짓기에는 부족한 금액이다. 하지만 천하무적 야구단 측은 지속된 이벤트를 통해서 기금 마련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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