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 주변 개발.. 인천 분양단지에 '눈길'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인천 서구와 계양구 일대의 분양단지가 관심을 끈다. 인접한 경인 아라뱃길 주변을 친환경 문화·레저·관광 공간으로 개발하는 계획이 발표되면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자전거 및 인라인 스케이트 도로를 조성하고 한강 자전거 도로와 연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전거 도로 총 41.3km(편도 20km)가 내년 10월 완공되면 유람선 외에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로도 서울서 서해까지 갈 수 있게 된다.
지난달엔 국토해양부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한진해운에 이어 C&한강랜드와 대한통운 등 4개사와 경인 아라뱃길 터미널과 부두 운영 계약을 맺으며 아라뱃길이 주목받고 있다.
또 경인 아라뱃길 노선은 올 12월 완전 개통될 인천공항철도와 노선이 비슷, 주변 지역 일대 부동산 시장이 겹호재를 맞을 전망이다. 인천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청라, 계양을 거쳐 서울역을 연결한다. 지하철 1, 2, 4, 5, 6, 9호선과 차례로 환승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경인 아라뱃길이 뚫리게 되면 그 동안 저평가 받았던 인천 계양구와 서구가 물류와 관광기능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 서울 도심,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을 연결하는 교통망까지 겸비하게 돼 인천지역의 새 주거도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 일대에는 청라지구 물량이 눈에 띈다. 청라지구의 개발사업은 부동산 경기침체로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들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 확정, 국제금융단지 사업자공모 등이 시작됐다. 또 서울 강서구와 인천 청라지구를 잇는 간선 급행버스체계(광역급행버스·BRT)와 봉덕학교법인이 설립하는 외국인학교가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
◆인천 서구와 계양구 일대 눈에 띄는 분양단지는?
우미건설은 이달 인천 청라지구 M2블록 '린 스트라우스'에 주거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개념 오피스텔인 하우스텔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42층 1개동, 전용면적 59㎡ 총 450실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3.3㎡당 평균 600만원 초반대다. 이는 과거 같은 지구 내에 공급됐던 단지보다 3.3㎡당 최대 200만원까지 저렴한 가격이다. 소형 아파트 개념으로 공급되는 '린 스트라우스'는 2개의 침실공간이 제공되며 넓은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전 가구의 천정 높이를 2.5m로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고 기존에 공급됐던 송도나 청라의 오피스텔과 달리 바닥 난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도 갖출 예정으로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반도건설은 내년 상반기 청라지구 M1블록에 주상복합아파트 890가구, 오피스텔 720실로 구성된 복합단지를 선보인다.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이 개통되면 걸어서 10~15분 내에 이용할 수 있다. 내년 4월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청라지구 A12블록에 전용면적 85㎡이상 중대형 규모의 '웰카운티'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1220가구로 전체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당하지구에서는 이달 말 현대건설이 당하지구 15블록에 '검단힐스테이트 5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5층 총 412가구로 전용면적 84~99㎡로 구성됐다. 인천 서구 검단2지구 21블록에는 진흥기업이 전용면적 84㎡규모의 아파트 338가구를 연중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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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가장 서울과 인접해 있는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는 동부건설이 11월 '계양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42㎡ 총 1425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전용면적 84㎡의 중소형 면적이 893가구나 된다. 이 단지는 경인 아라뱃길과 인접해 있어 일부 세대에서는 운하의 조망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또 이 단지에는 경인 아라뱃길을 연결하는 자전거 특화도로도 설치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인천공항철도의 환승역인 계양역과도 가까워 인천공항철도 이용시 환승을 고려해 서울역까지 26분, 여의도역과 신논현역까지 30분대면 진입이 가능하다.
이 외에 한양은 인천 계양구 박촌동에 전용면적 59 ~ 120㎡ 376가구로 구성된 '한양수자인'을 분양 중에 있으며 우남건설도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615 번지 일대에 84㎡ 158가구로 구성된 '우남푸르미아'를 분양 중에 있다. 청라지구에서는 롯데건설이 인천 청라지구 중심상업지역 M4블록에 '청라롯데캐슬' 오피스텔을, 대우건설이 청라지구 A8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각각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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