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당 열병식에 '무수단' 미사일 등장"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에 대포동 미사일보다 고성능으로 추정되는 '무수단' 미사일이 등장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NHK와 교도통신은 10일, 이 날 조선중앙TV가 송출한 열병식 영상에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8기가 대형 미사일 발사용 차량에 실린 장면이 포착됐다고 북한뉴스 전문 청취기관인 '라디오프레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구소련제 잠수함발사 탄도 미사일인 'SSN6'를 토대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무수단 미사일은 사거리가 3200km 이상이며 대포동 미사일보다 고성능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수단'이란 명칭은 미국 당국자가 미사일 기지가 있는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라는 지명에 착안해 붙였고 북한이 해당 미사일을 어떻게 부르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한편, 열병식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후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조선중앙TV 이례적으로 열병식을 실황중계 하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후계자 김정은의 모습을 비췄다.
주석단에는 이들 외에 리영호(군 총참모장), 김정은, 김영춘(인민부력부장), 리을설(인민군 원수), 리용무(국방위 부위원장), 주상성(인민보안부장)이 도열했고, 중국 사절단 단장인 저우융캉(周永康)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최영림(내각 총리), 김철만(전 정치국 후보위원), 김경희(당 경공업부장)이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리영호 군 총참모장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열병식 시작보고를 한 후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종대를 선두로 조선인민군 각급 군사학교 종대들과 근위 강건제2보병사단, 근위 제2해군전대를 비롯한 육해공군 부대 종대들 그리고 조선인민내무군 종대들이 장중한 취주악에 맞춰 위풍당당하게 나아갔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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