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수 진보신당 의원은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자료에서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공기업의 재무건전성 강화방안'에 따르면 서울시와 SH공사가 앞으로 매년 법정상한선 5%까지 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SH공사가 2014년까지 5조원의 부채를 줄일 계획이므로 이번 임대료 인상 방안은 실제로 부채탕감에는 큰 효과가 없다"며 "서민들의 부담만 가중시키면서 부채탕감에도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임대료 인상 방안은 즉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SH공사는 이와관련 "최근 임대료를 인상하지 못한 만큼 임대료 현실화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임대료 인상이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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