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100일]주민 의견 듣는 소통의 준비 기간
서울시 25개 구청장들 취임 이후 주민과 소통 강화하면서 민선5기 추진 과제 확정....그러내 재정여건 좋지 않아 사업 추진 쉽지 않아 고민 클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 25개 구청장들은 민선5기 출범 100일을 민선5기에 대한 주민들의 성원과 기대를 파악하기 위한 ‘소통의 준비 기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영종 종로, 김영수 중구(권한대행), 성장현 용산,고재득 성동, 김기동 광진,유덕열 동대문,문병권 중랑, 김영배 성북,박겸수 강북, 이동진 도봉, 김성환 노원, 김우영 은평, 문석진 서대문,박홍섭 마포, 이제학 양천,노현송 강서, 이성 구로, 차성수 금천, 조길형 영등포, 문충실 동작, 유종필 관악, 진익철 서초, 신연희 강남, 박춘희 송파,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은 정신 없이 뛰어온 기간이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취임 100일동안 민선1~4기 때보다 강도 높은 주민과 소통(접촉)을 강화하면서 주민 속으로 파고드는 모습을 보여 ‘민선 5기를 진정한 주민 자치의 길’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한 거래 부진에서 오는 세입기반 축소로 인해 민선 5기 2년차 예산을 편성하는데 애로를 겪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6일 기자와 통화에서 “지난 100일은 민선 5기를 이끌어가기 위한 주춧돌을 놓는 소통의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0일 동안 주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파악하기 위한 기간으로 제대로된 계획을 세워 정책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김 구청장의 고민은 향후 민선5기를 이끌어가는데 재정문제로 고민을 앓고 있다.
성북구의 경우 내년 예상 세입 감소액이 130억원, 중앙정부의 친서민 매칭펀드로 인한 60억원, 공무원 인건비 약 5.1% 인상분 60억원 등 모두 250억원 정도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김 구청장은 “불요불급한 예산이나 경상경비를 줄이고 사업 우선 순위를 제대로 책정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경기 침체로 고통 받은 서민들 일자리 창출과 사람의 경쟁력을 키우는 교육에는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도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곤파스와 추석 전날 수재 등 2차례 물난리와 옹벽 붕괴 등 정신 없이 달여온 시기였다”고 평가하면서 “그러나 조직 개편과 추진 사업 확정 등 일할 시스템을 마련한 만큼 열심히 해야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차 구청장도 “재정적 상황이 좋지 않아 생각보다 어렵다”고 호소면서 “민관협력을 제대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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