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대한건설협회가 후원한 '2010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시상식이 30일 오후 3시에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권대우 아시아경제신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침체에 빠진 건설업계가 경제발전의 축으로 다시한번 재개해야 한다는 희망을 전달했다. 권 회장은 "앤드류 카네기 철강왕은 사무실에다 낡은 나룻배 사진 한개를 걸어놨었다. 평생 어려울 때나 심각한 위기가 닥칠때마다 그 낡은 나룻배 사진을 보면서 에너지를 충전했다. 허름하지만 밀물이 들어오면 넓은바다로 이끌어 꿈을 이뤄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며 현재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2010 아시아건설종합대상'의 상패가 건설사들이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다시한번 대한민국의 경제와 산업을 선두에 서서 이끌 수 있게 나룻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국 국토해양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건설문화를 만들어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건설산업은 현재 국내총생산의 약 6%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주는 올해 7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우리나라 건설사들이 기술개발과 여러가지 관행들을 선진화해 나가도록 정부도 제도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SK건설, 한화건설, 금호건설, 포스코건설, 쌍용건설, 한국토지주택공사, 현대엠코, 두산건설, 동부건설 등이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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