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FTA민간대책위원회는 다음달 6일 공식서명을 앞두고 있는 한-EU FTA를 비롯해 기 타결된 FTA의 조속한 비준동의를 우리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FTA민간대책위원회는30일 오전 7시 30분 롯데호텔월드에서 제18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FTA가 가시적인 수출확대와 경제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타결된 FTA의 조기 비준 및 발효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우리정부는 글로벌 경제위기하에서도 자유무역의 기치 아래 G20 정상회의를 통해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억제하고 세계 주요 국가들과의 FTA 추진 노력을 더욱 가속화해왔다"면서 "우리기업들이 해외시장개척에 진력한 결과, 우리나라의 세계수출시장 순위가 2008년 12위에서 올해 1~7월중 세계 7위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공일 회장은 이같은 수출증대효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는 한·EU, 한·미, 한·페루 등 기타결 FTA의 신속한 비준을 통해 FTA가 조기 발효되도록 하는 한편 국내부문의 대책마련 및 시행과 기업들의 FTA활용도 제고를 위한 노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측 인사로 회의에 참석한 최석영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다음달 6일 정식서명 예정인 한·EU FTA가 내년 7월 1일 발효되면 우리나라가 유럽, 동아시아, 미국을 연결하는 동아시아 FTA 허브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한·미 FTA 추진동향과 관련, 최근 수석 대표급 비공식 접촉을 통해 향후 통상장관간 협의시기와 방식 등 절차적인 사항과 양국의 업계동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화동 기획재정부 FTA 국내대책본부장은 "한·EU FTA가 조기에 정착·활용될 수 있도록 한·EU FTA의 경제적 영향분석과 업계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한-EU FTA 발효시 기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FTA 활용지원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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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식경제부의 한진현 무역정책관은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 중소기업이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통합무역 정보 DB를 구축해 FTA 특혜관세, 비관세 장벽(기술규제, 표준, 인증 등), 시장 정보 등을 통합·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내년에 FTA가 발효될 예정인 EU부터 DB를 구축하고, 향후 무역 컨설팅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 사공일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신동규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부회장 등을 비롯해 제조, 농수산, 서비스 등 업종별 단체 21개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4개 국책연구소와 정부, 시민단체 등 총 33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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