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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회장 "슬림화, 생산성 높은 조직으로 재탄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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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창립 2주년 기념식 열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창립 2돌을 맞은 KB금융지주가 29일 기념식을 열고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어윤대 회장은 "변화하는 시대상에 맞게 조직을 슬림화하면서 높은 생산성이 확보된 조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빠른 속도로 항해하고자 해도 몸이 무거워 속도를 낼 수 없다면 국내 금융업계의 1등 지위는 고사하고 2등에서 3등, 4등으로 계속 뒤쳐질 수 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어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격물치지(格物致知)의 통찰력과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를 직원들에게 화두로 던지고 지난 7월13일 회장 취임 이후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어 회장은 카드사업 분사 추진과 투자증권과 선물의 통합, 여신관리센터 개선방안 등을 변화의 신호탄으로 꼽고 SOD(개인업무분리)제도 개편을 통한 영업력 강화를 의미있는 변화로 꼽았다.

그러면서 최근 KB금융 변화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미국의 투자펀드 Franklin Resources Inc.사가 KB금융 주식 5.05%를 취득해 최대 주주로 등극한 일을 상기시켰다.

그는 KB금융의 전략방향에 대해서는 '국민의 금융회사로의 자리매김',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인재육성', '효율성과 생산성이 담보된 조직으로의 재탄생'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어 회장은 국민의 금융회사로 자리잡기 위해 "가계, 카드, 소호 등을 중심으로 한 소매금융부문과 펀드, 생명보험, 연금 등 국민들의 자산관리서비스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정예 인력들이 국제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글로벌 운영체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진 글로벌 금융회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강조했는데 그간 논란의 중심에 돼 왔던 카자흐스탄의 BCC은행 조기 정상화를 위한 KB금융 차원에서의 지원과 협조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성과에 대한 차별적 보상, 실패에 대한 엄정한 책임 등 효율적 조직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KB금융 전직원과 계열사 사장단, 민병덕 국민은행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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