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 58억8000만달러 대비 64.7% 감소한 2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기업의 여름휴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수출이 전월보다 크게 줄어듦에 따라 흑자규모가 전월의 71.6억달러 대비 48% 감소한 36.9억달러로 줄었고, 서비스수지도 여행 및 광고비 지급 증가 등으로 적자규모가 전월 15억달러에서 17억8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노충식 한은 경제통계국 차장은 "여름휴가라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상품수지가 줄었고, 8월 여행수지 적자폭도 글로벌 위기 직전인 2008년 12억7000만달러 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3000억달러를 넘어섰다. 8월 수출액은 386억4000만달러로 전월 429억달러 대비 줄었지만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3058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1% 증가했다.
수입액은 전월 357억4000만달러에서 349억5000만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