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일제히 하락, 원유↓ 구리↑
달러약세가 금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인덱스는 2월3일 이후 최저치에 도달했다. 연준(Fed)의 양적완화조치 시행 전망도 금 수요를 자극했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5.6달러(0.34%) 오른 163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2월만기 팔라듐은 8.25달러(1.49%) 상승한 560.4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비철금속이 일제히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는 오히려 Fed의 양적완화조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면서 비철금속 가격 지지요인으로 작용했다. 재고감소와 달러 약세도 비철금속 강세를 이끌었다.
아연은 2220달러로 12.5달러(0.57%) 상승했다. 납은 12달러(0.53%) 오른 22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350달러(1.48%) 오른 2만40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3175달러로 85달러(0.37%) 뛰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 11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34센트(0.44%) 내린 76.18달러를 기록했다. 10월만기 가솔린은 갤런당 1.9479달러로 0.09센트(0.05%) 떨어졌다. 난방유는 0.17센트(0.08%) 오른 2.124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3.7센트(0.97%) 상승한 3.83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1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78.71달러로 14센트(0.18%) 올랐다.
곡물가격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국 농무부(USDA)가 전일 겨울밀 주요 생산지인 캔사스주의 파종이 지난주에 비해 크게 진전됐다고 발표하면서 밀이 3% 이상 떨어졌다. 옥수수와 대두는 미국 날씨가 좋아 수확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12월만기 밀은 부쉘당 21.75센트(3.08%) 떨어진 6.8475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12.75센트(2.49%) 하락한 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1월만기 대두는 11.1달러로 18.5센트(1.64%) 빠졌다.
원당이 사흘째 7개월 최고치를 넘어섰다. 가뭄으로 인한 남미 지역의 공급문제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목요일에 거래종료일을 맞이하는 10월물이 3% 가까이 급등했다. 뉴에지USA의 판매부문 부대표 로드리고 코스타는 "원당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10월물에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석든파이낸셜의 닉 페니는 "내년 3월물의 기술적 목표가는 27.72센트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10월만기 원당은 26.84센트로 0.75센트(2.9%) 뛰었다. 3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31센트(1.24%) 오른 25.29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12월만기 커피는 1.8895달러로 6.7센트(3.68%) 올랐다. 코코아는 t당 2817달러로 22달러(0.77%) 떨어졌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0.21포인트(0.07%) 오른 284.3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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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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