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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YG 상장, 겹경사 맞이한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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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엠넷미디어 가 YG엔터의 상장에 이어 슈퍼스타K의 흥행에 따른 광고 대박이라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28일 엠넷미디어는 올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2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 시즌3 제작으로 100억원 이상의 광고를 수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특정 프로그램 앞뒤로 광고가 붙는 케이블 프로그램의 특성 상 단일 프로그램 광고 수주액을 정확히 산출하기는 어렵지만, 슈퍼스타K 시즌3에 대한 광고주들의 관심이 뜨거워 100억원 이상의 광고수주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슈퍼스타K에 대한 광고주들의 반응이 처음부터 폭발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처음 시즌1을 제작할 당시에만 하더라도 광고주들의 반응이 시큰둥해 엠넷미디어는 제식구인 CJ제일제당 등에 손을 벌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한 관계자는 “시즌1 제작 당시에는 CJ제일제당 등으로부터 20억원의 광고를 받은 것이 전부였다”며 “제작 초기에는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즌1이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놀라운 8.7%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고, 올해 시즌2 제작 당시에는 50억원이 넘는 규모의 광고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엠넷미디어 측의 설명이다.
현재 시즌2를 방영 중인 슈퍼스타K는 14%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즌1의 아성을 넘어서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시즌3 광고 수주에 대한 엠넷미디어 측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KTB투자증권의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광고주가 CJ에서 코카콜라, 모토로라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며 “내년 제작될 시즌3의 광고단가는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엠넷미디어가 누리고 있는 호재는 이 뿐만이 아니다.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YG엔터의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큰 폭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

이날 YG엔터가 상장예비 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는 소식에 엠넷미디어는 상한선에서 거래됐다. 연내 상장이 가능하 것이라는 관측이 높아지면서 엠넷미디어의 주가는 8월 초 대비 30% 가까이 뛴 상태다.

엠넷미디어는 YG의 지분 5.44% 보유, 벅스·멜론 등 다운로드 사이트에 YG의 음원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음원 유통 권한을 갖고 있다. 상반기에는 매출 632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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