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애널리스트는 "전날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한 것은 차익실현 욕구 고조와 유럽문제 재부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 개인투자가들의 낙관/비관지수 비율(BBR, Bull/Bear Ratio)을 보면 단기 고점을 형성 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낙관/비관지수 비율이 하락할 경우는 호재보다는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지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아일랜드와 독일 국고채 스프레드는 4.4%p(440bp)로 유럽재정 위기가 극에 달했던 지난 5월보다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두가지 이유로 코스피 지수가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으나 대내외적 펀더멘탈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어 상승추세 유지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유럽문제의 재확산 가능성이 낮다"며 "오는 29일 발표되는 EU의 재정개혁안이 유럽재정위기 완화에 대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내 경기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기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기존 주도주인 화학, 철강, 자동차 및 부품, 항공업종등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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