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민간 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미국의 9월 소비자기신뢰지수가 전월의 53.2에서 48.5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미국인들의 고용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통신은 분석했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리서치센터 디렉터는 "실업률이 여전히 9~10%대 높은 수준에 머무는 등 노동시장이 전망이 여전히 어둡다는 시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일자리 구하기가 어렵다는 응답은 46.1%로 전월의 45.5%보다 증가했다. 일자리가 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전월보다 4.0%나 줄어든 3.8%에 불과했다.
반면, 향후 6개월 간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응답은 전월의 14.7에서 14.5로 하락했다.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도 19.6%에서 22.7%로 늘어났다.
향후 6개월 동안 소득이 늘어날 것이란 응답은 10.2를 기록, 전월의 10.6에서 0.4%포인트나 줄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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