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97억원으로 전년보다 44.1% 줄어…외환·파생 부문 손실 때문
지난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환율상승 등 시장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상품 부문에서 1조5505억원의 이익이 발생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금융위기가 수그러들면서 1037억원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이자수익은 1조3456억원으로 소폭(1.7%) 늘었지만 비이자수익이 3232억원으로 73.4%나 급감했기 때문이다.
비이자수익의 경우 유가증권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 4100억원 적자에서 올 상반기 3464억원 흑자로 돌아선 반면, 외환·파생 부문은 1조5505억원 흑자에서 1037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당기순익이 감소하면서 총자산이익률(ROA)도 떨어졌다. 외은지점의 올 상반기 ROA는 0.74%로 전년 동기보다 0.27%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18%로 전년 동기(2.20%)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 6월말 현재 총자산은 253조1182억원으로 전년 동월말보다 13.6% 감소했다. 반면 대출채권은 51조8549억원으로 6.7% 늘었다.
한편 올 상반기 1000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둔 외은지점은 미국 JP모건체이스(1918억원)와 영국 HSBC(1827억원) 두군데였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곳은 호주 맥쿼리(-33억원)와 싱가포르 OCBC(-3억원) 두군데였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민규 기자 yush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민규 기자 yushi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