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교시간 문자 전송...29일 KT와 '어린이 안심서비스' 무상 지원 협약 체결
지난 16일 ‘학교 보안관 연합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아동 성범죄와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돌입한 강남구가 이번엔 학교안전 취약시간대인 등하교 시간을 잡겠다고 나선 것이다.
KT 지원으로 내년 2월까지 수서·일원·개포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중 200명에게 시범 운영하게 되는데 점차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경찰청 발표에 의하면 전국 초등학교 5858곳 중 1212곳이 범죄 취약 학교로 분류되는 등 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를 비롯한 학교 주변 강력사건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특히 등ㆍ하교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부모들의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는 터에 구의 발 빠른 대처가 반갑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어린이 안심서비스’로 학교주변 안전을 더욱 강화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미래의 꿈을 펼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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