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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치매조기검진 사업 인기

최종수정 2010.09.27 08:07 기사입력 2010.09.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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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치매 조기검진 사업 펼쳐 올해만 5000여명 찾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무료로 세밀한 임상검사와 함께 전문의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강남구는 60세 이상 인구 6만5000여 명 중 치매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이 약 3000여명(2009월 12월 기준)선인 것으로 추정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치매 조기검진사업’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올 해만 5000여명이 찾는 등 인기가 많다.

치매 예방 잔치

치매 예방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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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노인질환중 하나인 ‘치매’는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데 강남구의 발 빠른 대처가 반갑다.

‘치매’는 본인 뿐 아니라 가족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 질환으로 사회적인 문제로 까지 대두되고 있는데 강남구는 전문가의 정확한 조기검진을 위해 ‘삼성서울병원’에 운영을 맡겨 자치구 중 유일하게 치매 전문의가 상시 근무하며 무료 검진해 주도록 했다.
치매조기검진 사업은 ▲선별검진 ▲정밀검진 ▲사후관리 등 3단계로 진행되는데 신청과 문의는 강남구치매지원센터(☎568-4206)나 홈페이지(http://gangnam.seouldementia.or.kr)로 하면 된다.

선별검진은 치매전문 간호사가 기억력·주의력·인지력·언어구사력 등에 관한 30문항의 문답을 통해 실시하는 1차 검진이다.

선별검진을 통해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경우 2차 검진인 정밀검진을 받게 되는데 임상심리사의 추가 문답과 도형인지·숫자계산 능력 등을 보다 정밀하게 검사 하는 ‘신경심리검사’와 전문의가 상담을 통해 임상종합평가를 하는 ‘치매임상평가’로 나뉜다.

정밀검진을 마치면 ‘정상’ ‘치매 고위험’ ‘치매의심’ 등으로 진단받게 되는데 ‘치매의심’ 진단자는 이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의료원’ 등에서 ‘뇌영상검사(MRI)’와 혈압검사 등 ‘치매원인 확진검사’를 받게 된다.

강남구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저소득층을 따로 정해 검사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강남구의 치매관리는 진단에만 그치지 않고 맞춤형 사후관리까지 꼼꼼히 진행되는데 ‘정상’과 ‘치매 고위험’ 진단을 받은 이들에게 생활 속 치매 예방법 등을 알려주는 ‘Smile Brain project’와 운동·음악·미술·인지 등 영역별로 세분화된 ‘뇌건강클리닉’ 서비스와 다양한 ‘치매예방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치매 환자에게는 기저귀·미끄럼방지 양말 등 치매환자 ‘필수품 지원’과 월 5만원 정도의 ‘치매 약값과 진료비’를 지원한다.

또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반에는 치매가족을 포함, 20명 정도가 모여 정보도 공유하고 스트레스 해소법도 배우는 사랑방도 연다.

이상례 보건과장은 “치매는 누구나 올 수 있으며 빠른 검진을 통해 예방할 수 있고 진행속도도 늦출 수 있다”며 “치매 환자 뿐 아니라 가족들도 고통 받지 않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사회 안전망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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