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 눈돌리니..나도 콧노래
'늘 한가위만 같아라.'
요즘 증시에서는 이 덕담이 제격이다. 3일 연휴의 징검다리 개장으로 인한 부담은 온데간데 없이 증시는 장이 열릴 때마다 연고점 기록을 다시 썼다. 새로운 박스권의 상단으로 여겨졌던 1850은 전혀 저항선 역할을 못했다. 지수만 보면 여기저기서 콧노래가 나올 상황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주도주에 올라탄 투자자들은 마냥 즐겁기만 한 추석 전후지만 소외된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지금 신고가 행진은 남의 집 잔치일 뿐이다. 중소형주만 소외된 것이 아니다. 영원한 대장주 삼성전자조차 이번 상승장에선 소외주일 뿐이다.
빠른 순환매 장세에 대응할 자신이 없다면 국내 최고의 주식전문가들이 운용하는 상품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국내 대표 증권사들이 수확의 계절에 밀고 있는 상품에 간접투자한다면 적어도 시장의 랠리에서 소외될 확률은 줄일 수 있다. 더구나 국내뿐 아니라 최근 잘나가는 중국과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는 상품까지 판매되고 있어 위험을 분산하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격이다. 동양종금증권과 하이투자증권, SK증권은 각각 중국과 이머징 마켓, 글로벌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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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자문형 랩 상품도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추천한 '메리츠 자문형 스마트랩'은 엄선한 4개 투자자문사의 자문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엄선한 펀드에 투자하고 다음달부터 고객이 원하는 날에 원하는 금액을 원하는 주기로 수령할 수 있는 맞춤형 월지급식 금융서비스인 '월지급식 펀드 플랜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적립식 펀드에 시장에 따라 매수금액을 달리하는 자동매수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정부의 친서민 금융정책에 부응한 '보금자리펀드'로 투자의 사각지대에 놓인 서민층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시장이 약세로 전환해도 수익을 낼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온라인으로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온라인 브로커리지의 절대강자 키움증권은 펀드시장에서도 저렴한 수수료를 내세워 온라인 시대 개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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