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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정이 열린 녹색쉼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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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휘경공고, 전농초교 등 2개 교 ‘열린학교 조성사업’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학교 교정이 녹색쉼터로 변신하고 있다.

맨 땅인 학교 운동장에는 그늘목이 생기고 콘크리트로 된 스탠드에는 계절 꽃과 녹지대가 조성돼 주민들과 호흡할 수 있는 열린 녹색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휘경공고와 전농초 등 2개 학교 운동장 주변 등 방치된 여유 공간을 녹색공간으로 조성해 시민공원으로 변모시키는 ‘열린 학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휘경공고 공사 후 모습

휘경공고 공사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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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동에 있는 휘경공고는 삭막한 운동장 주변에 큰 느티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들고 건물 사이에 넓은 통행로의 포장을 걷어내고 소공연장과 다양한 나무를 심은 정원으로 꾸며 문화공연을 즐기고 비보이 공연 등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전농동 전농초는 학교 전면에 있던 석축을 철거하고 다양한 수목과 초화 7800여주를 심어 녹지경관을 조성했다.
구는 열린 학교 조성을 위해 2개 교에 대해 지난 1월과 4월 ‘학교공원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계획부터 시공까지 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열린학교 조성사업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구는 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청소·환경정비·물주기 등 일상적 관리는 학교에서 맡고 병충해 방제·고사한 나무 제거·비료주기·시설물 보수정비 등 전문적 관리지원은 구청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 마무리되는 '열린학교 조성사업'은 동대부속중고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역 초?중?고 48개교 중 33개 교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 생태연못 자연학습장 운동기구 등 주민들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단, 교육청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거나 공간이 부족한 15개교는 제외됐다.

유덕열 구청장은 “열린 학교 조성사업은 녹지공간 확충과 더불어 학교 이미지도 새롭게 개선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사업”이라면서 “지역 주민들이 각급 학교의 열린 녹색공간을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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