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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미국발 호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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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선물 5거래일만 순매도, 현물은 매수..새로운 박스권 모색하나 전강후약 가능성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추석연휴사이 미국시장이 연일 강세를 이어간 영향을 받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5거래일만에 순매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 포지션에 따라 장이 출렁일수 있다고 전했다. 추석연휴와 주말을 맞은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한방향으로 쏠릴 경우 큰폭의 변동성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반면 9월 분기 결산과 금일 금통위를 맞아 전강후약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2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0-2가 전장대비 4bp 하락한 3.47%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10년 10-3도 전장보다 3bp 내린 4.27%를 나타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4틱 상승한 111.94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5틱 오른 111.95로 개장했다. 은행이 159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1227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A증권사 채권딜러는 “연휴기간동안 미국채금리 하락으로 국채선물이 강세출발하고 있다. 현물로는 아직 시장방향을 좀 더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해 관망세 분위기”라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추석연휴기간중 미국장 움직임을 반영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외국인 장세로 외인의 매수강도가 강해진다면 다시 지난주 올랐던 금리를 되돌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은행권 채권딜러도 “미국채금리 하락분을 일부 반영하면서 강세 시작하며 지난 월요일 가격히락분을 되돌림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매도세 전환으로 추가강세는 더 두고 봐야 할듯하다”고 밝혔다.

B증권사 채권딜러 또한 “연휴기간동안 미국채 금리가 많이 빠져 국내시장이 적응하는 분위기다. 매도보다는 매수가 편한분위기 인듯 싶다. 외국인이 매도하고 있긴 하지만 현물은 매수를 지속중”이라며 “장은 월말 모드로 들어가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새로운 레인지를 찾는 중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C증권사 채권딜러는 “미국 경제지표부진과 양적완화기대감으로 연휴동안 미국채금리 급락했고 그 영향으로 강세출발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인의 매도대응으로 조심스럽게 강세를 타진하는 모습”이라며 “금통위와 다음주 월말지표를 앞두고 있고 징검다리 영업일 어어서 시장에 큰 변동성이 없을 듯하나 참여기관 부족으로 시장이 얇아 시장이 쏠릴경우 큰폭의 출렁거림도 가능할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가격상승시 차익실현 매물도 만만치 않을것으로 보여 강세시마다 매도도 좋아보일수 있다. 특히 분기말을 맞아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중소형 증권사 상품계정들이 있어 선물만큼 현물이 따라가 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는 “연휴동안 미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상황으로 반전돼 강세출발하고 있다. 분기결산이 얼마 남지않은 증권사들의 차익매물 가능성과 금통위 리스크가 여전하기 때문에 강세시도 이후 되밀릴 가능성이 좀 더 커보여 시장은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소폭 강세후 되밀릴 가능성과 함께 아직은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 행보가 보이질 않아 여전히 매수보단 매도가 약간 편한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전강후약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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