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7% 떨어진 9566.32에, 토픽스지수는 0.40% 내린 846.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 따라 수출주 중심으로 특히 부진했다. 도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는 0.5% 하락했다. 산업용 로봇 제조사 화낙이 0.7%, 카메라 제조사 캐논도 0.4% 내렸다.
반면 일본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미쓰이부동산은 부동산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1.3% 상승했다. 세계 최대 PDP TV 제조업체인 파나소닉은 산요전기와 파나소닉일렉트릭웍스 인수를 위한 증자 계획을 철회할 거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7주래 최대 상승폭(3.5%)을 기록했다.
한편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홍콩 경제에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호주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0.8% 올랐다. 이밖에 중국증시는 중추절 연휴 관계로 휴장했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는 0.5% 올랐다. MSCI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후3시5분 현재 125.50을 기록, 5개월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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