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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후]엔화 다시 강세로… 日증시 하락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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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22일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로 하락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37% 떨어진 9566.32에, 토픽스지수는 0.40% 내린 846.52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갖고, 필요시 추가 양적 완화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달러 약세가 심화됐다.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전격 개입으로 잠시 진정됐던 엔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에서는 일본 정부가 또다시 환시에 개입할 것이라는 콘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에 따라 수출주 중심으로 특히 부진했다. 도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는 0.5% 하락했다. 산업용 로봇 제조사 화낙이 0.7%, 카메라 제조사 캐논도 0.4% 내렸다.

반면 일본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미쓰이부동산은 부동산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1.3% 상승했다. 세계 최대 PDP TV 제조업체인 파나소닉은 산요전기와 파나소닉일렉트릭웍스 인수를 위한 증자 계획을 철회할 거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7주래 최대 상승폭(3.5%)을 기록했다.
도쿄 도요타자산운용의 하마사키 마사루 펀드매니저는 “시장의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엔화 강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닛코코디얼증권의 고바야시 히사츠네 애널리스트도 “지난 주 단행된 환시개입의 영향이 얼마나 갈 지가 관건”이라면서 “달러·엔 환율이 84엔대에 머무르고 있는 지금 시장 상황을 낙관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편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홍콩 경제에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호주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0.8% 올랐다. 이밖에 중국증시는 중추절 연휴 관계로 휴장했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는 0.5% 올랐다. MSCI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후3시5분 현재 125.50을 기록, 5개월래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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