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단풍은 10월 3일경 설악산(평년 9월 27일)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겠으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설악산에서 10월 20일경, 내장산에서 11월 6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첫 단풍 시기는 평년보다 1~11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부지방에서는 10월 3~18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7~30일에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아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색이 고운 단풍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첫 단풍과 절정기의 기준은 산 전체 높이로 보았을 때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 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라고 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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