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디어를 제출한 한동대학교 기계제어공학부 3학년에 재학중인 김형우씨와 1학년에 재학중인 이병은씨는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도 인정받고 은상을 받는다.
창설 40주년을 맞은 ADD가 후원한 이번행사는 총 210개의 작품이 접수돼 대상 1편, 금상 2편, 은상 3편, 우수상 3편이 선정됐다. 대상은 자영업에 종사하는 임성호씨의 '해용 대잠수함 경계시스템'이 선정됐다.
해용 대잠수함 경계시스템은 소나와 기뢰를 연결해 적 잠수함이나 함정이 탐지되면 정보를 아군에 전송하고 원격으로 폭파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상을 받은 임성호씨는 "천안함사건을 보면서 서해처럼 수심이 낮고, 어선으로 인한 소음이 많은 곳에서 우리 해군이 적 잠수함을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했다"며 "우리 안보를 지키는데 이번 아이디어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국방안보포럼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일회성행사로 그치지 않고 국내 유일의 무기 아이디어공모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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