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빅뱅’, 곳곳에 불안요소..과연 성공할까?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tvN 새 드라마 ‘연애빅뱅’에 걱정 어린 시선이 가득하다. 불안요소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롤러코스터 플러스 연애빅뱅’(이하 ‘연애빅뱅’)은 무수히 실패한 B급 연애담을 다룬다. 처절한 연애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 드라마다.
주요 인물은 최성국-정윤민-임지규의 남자 세 명과 서영-전세홍-임성언의 여자 세 명이다. 이들이 만들어가는 ‘연애 학습 드라마’를 표방한다.
하지만 과연 주인공들이 매끄러운 연기를 보여줄 지는 의문이다. 최성국을 제외하면 대부분 대중에 신뢰를 안겨주지 못하는 배우들이기 때문이다.
정윤민과 임지규는 아직 흥행작에서 주연급으로 출연해본 적이 없는 ‘미완의 대기’다. 팬들의 눈을 사로잡을만한 요소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흥행작이 없기는 세 명의 여배우들도 마찬가지. 특히 서영과 전세홍은 대중에게 섹시스타로 각인된 배우들이다. 그들은 주로 레드카펫 파격 의상이나 화보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연기력으로 승부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또 김성덕 감독이 지향하는 드라마적 요소가 오히려 흥미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
김 감독은 “기존 오락프로그램이나 일반 연애담과는 차별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트콤이 아닌 연애 학습 드라마임을 내세우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하지만 연애 학습을 목적으로 진지한 정극을 펼치면 과연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질지 의문이다.
또 일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는 점에서 걱정이 앞선다. 대부분 시청자들이 TV를 끄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높은 시청률을 확보하기 어렵다.
tvN은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의 인기를 재현하고자 ‘연애빅뱅’을 야심차게 공개했다. 하지만 아직은 우려가 앞선다.
스포츠투데이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