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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500억원 원가절감위해 '총력'

최종수정 2018.09.09 15:16 기사입력 2010.09.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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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3500억원의 원가 절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최근 전 공장에서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긴축경영 추진 선포식’을 갖고 원가 절감 계획을 내놓았다고 9일 밝혔다. 원가절감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도 구성했다.
▲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긴축경영 추진 선포식’을 갖고, 전사적인 체질혁신 및 원가절감을 결의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인천·포항의 전기로와 당진의 고로의 원료 사용 조정을 시작으로 원가절감을 위한 연구개발(R&D), 직원들의 인식 개선 등 다각도의 원가절감을 진행중이다. 올 상반기에 고로가동 첫 분기에 기대이상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불투명한 시장상황이 예상되면서 원가절감에 적극 뛰어든 것이다.

현대제철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기·가스요금 인상, 수요산업 경기침체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 부진 등 경영환경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철광석의 3분기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26% 상승했고, 원료탄도 12.5% 올랐다. 철 스크랩 가격도 7월에 t당 350달러에서 수준이던 것이 8월들어 430달러까지 상승했다.

산업용 전기료·가스요금 등의 인상도 원가 부담을 가중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로 사업에서는 조업기술 개발을 통해 저품위 원료 사용비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원가절감을 노리고 있다. 저단가의 합금철 재고를 활용하고 고가의 선철 사용 배합비를 낮추는 한편, 외부 구입 소재 사용 비율을 현격히 낮춰 비용절감을 이뤄낸다는 설명이다. 또 주요 부품의 개발과 국산화로 원가를 아끼고 있다.

고로사업에서도 저원가 조업체제 운영과 생산성 향상, 구매단가 절감 등을 통해 비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열연공장에서 사용하던 부생가스를 활용해 에너지비용을 줄이는 방안도 시행중이다.

또 전사적으로 ‘나로부터 원가절감을 실천하자’는 모토아래 이면지 사용 생활화, 점심시간 컴퓨터 모니터 끄기 등 작은 일부터 전사적인 원가절감 캠페인 전개, 원가절감 아이디어 공모 등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이벤트까지 전개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은 물론, 틈새시장 개척과 신수요 개발 통해 고부가 제품에 대한 비중을 늘리며 최상의 체질 개선과 최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철강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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