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선 돌파 기대 크지만 굵직한 이벤트 앞두고 신중한 접근 필요
지난 밤 뉴욕증시가 노동절 휴일로 휴장함에 따라 밤사이 변수가 적을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사자' 주문을 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덕분에 코스피 지수는 1800선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오바마 카드가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를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을 다시 증시로 불러올 만한 부양책이라면 뉴욕 증시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코스피 지수도 1800선에 대한 심리적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뉴욕 증시 상승세 지속이 절실한 상황이다. 금융통화위원회와 만기일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코스피 지수가 단숨에 1800선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지난주 수급 주체였던 프로그램 매수가 쿼드러플 위칭데이가 다가옴에 따라 이번주에는 매수차익잔고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단기적으로 빠르게 증가한 프로그램 매수잔고의 매물압박으로 인한 상승탄력 둔화 가능성은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설명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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