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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최승호 PD "'후플러스', 기득권층이 보면 불편한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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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MBC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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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MBC 'PD수첩'의 최승호 PD는 6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지난 달 24일 방송한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에서는 '운하와 수로는 거기서 거기다. 수로를 하더라도 운하와 똑같은 결과가 날 것이다'라는 것을 컴퓨터 활용 모드 시스템으로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다시 PD저널리즘을 말한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최PD는 "권력층이 방송 비판 저널리즘을 고사시키려고 하고 있는 것이 가장 첨예한 문제다. PD 저널리즘만 탄압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PD는 "지금은 MBC '후플러스'와 '김혜수의 W' 둘다 시사 프로그램이고 기득권층에서 보면 불편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후플러스'는 국내 문제를 다뤄 더 불편하고 'W' 역시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인데 이런 프로그램을 한꺼번에 없애버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시민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PD수첩' 불방 사태에도 시청자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반영한 시민사회의 역할이 문제가 풀리는데 상당히 큰 역할을 했다. 위기국면 타계에 있어서 방송사 내부와 시민사회가 같이 공유하고 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 PD는 "PD저널리즘 역시 기자저널리즘과 마찬가지로 증거도 없이 무조건 주장하지는 않는다"며 "최근에 'PD수첩'이 사실을 좀더 면밀하게 검토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컴퓨터 활용 모드 시스템과 프로듀서 제도를 도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공공성포럼 장낙인 공동대표는 "'PD수첩'은 사장이 직접 나서 홍보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오래 갈 것 같다. 최근 시청률이 10%를 넘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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