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에서 최고 공직자들과 학자들이 공과 사의 구분에 대해 이 정도 의식밖에 없는 점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지난 달 행정안전부가 내놓은 고위 공무원 특채 비율 확대를 골자로 한 '행정고시 개편안'에 대해선 "부작용을 함부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이 함부로 손대는 것은 섣부르다"며 "스팩을 보고 사람을 뽑는 이런 제도로는 기회를 갖지 못한 대다수의 국민들이 신뢰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의 실력을 직접 측정하고 공정한 경쟁의 기회가 열려있다는 것이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 섣부른 시험 방식의 변경으로, 소위 부모나 배경으로부터 주어지는 스팩 때문에 특별 통로를 갖게 되는 제도는 만들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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