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만원→20만원..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발표된 EBS 교재와 수능연계율 강화 정책, 2014학년도 수능개편안 등 정부정책이 메가스터디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진단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두 차례 모의고사 문제의 연계율을 고려할 때 11월 본수능의 EBS 교재와의 연계율은 70%까지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내년 메가스터디 고등부 온라인 강의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19일 발표된 '2014학년도 수능개편안' 역시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영역에서 응시과목수가 절반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여 메가스터디에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윤 애널리스트는 "고등부 온라인의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은 2분기 8.2%보다 악화된 것으로 보이며 중등온라인 강의 성장률도 20%를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며 "메가스터디의 7, 8월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성장률 면에서 2분기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9월 추석연휴가 길어 초·중등 강의 수요에 부정적"이라며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 줄어든 771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320억원으로 내려 잡았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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