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색다르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올 가을 최고의 골프 빅매치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캐피탈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 대회 의미만큼이나 차별화된 준비로 주목 받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대회를 아시아 최고의 국가대항전이자 축제로 만든다는 방침아래 다양한 시도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먼저 대회 우승 트로피. 기존 골프대회 트로피가 컵이나 도자기모양의 천편일률적 형태임을 감안, 트로피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자 골프 퍼터를 형상화해 우승 트로피를 만들었다. '챔피언 퍼터(Champion Putter)'로 명명된 이 트로피는 플래티넘으로 도금 처리해 세련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선수를 위한 필드에서의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선수들의 시각적 부담을 고려해 러프 주변의 A보드는 단색톤으로 통일하고 수량을 최소화해 경기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18번홀에서는 갤러리를 위한 볼거리로 골프와 아트의 결합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현대캐피탈의 주력사업이 자동차금융임에 착안, 워터 헤저드 안에 유명 작가의 그라피티 아트를 입힌 차량을 전시한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입장권 추첨, 승리팀 맞추기, 벙커샷 이벤트, 퍼팅 이벤트 등 경품 이벤트 및 자동차, 전자제품 등 총 1억원의 경품을 내걸고 갤러리를 손짓하고 있다.
골프대회 사상 처음으로 구성되는 서포터즈도 이 대회만의 차별화 포인트다. 현대캐피탈은 제주 현지 대학의 골프학과 학생 등 시민들의 자원을 받아 한·일 양국 각각 50명의 서포터즈를 구성할 계획이며, 일본측도 별도로 3∼40명의 서포터즈를 준비하고 있다.
골프의 특성상 축구나 야구같이 활발한 응원은 할 수 없지만, 이들 서포터즈는 첫 티샷 지점과 최종 라운드 후 시상식 등에서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성숙한 관전 문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국 서포터즈에겐 한·일을 대표하는 빨강, 파랑 스카프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응원 분위기가 연출되도록 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현대캐피탈은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 뿐 아니라 아이폰 어플리케이션과 QR코드 등 모바일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회관련 소식을 전하고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해비치C.C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코스의 개·보수 작업을 단행했으며, 전체적으로 페어웨이의 폭을 좁히고 러프를 넓히는 등 국제 대회에 걸맞는 코스로 재탄생 시켰다.
5개의 벙커를 추가하고 그린사이드 벙커 또한 깊고 넓게 확장해 박진감 넘치는 코스로 설계했다. 해비치C.C는 대회 3주전부터 내장객을 받지 않는 손해를 감수하면서 최상의 코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한국 대표선수단은 지난 26일 명단 확정 후 바로 제주도에 모여 전지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한장상 단장은 "필승을 위해 최상의 대진표를 구상하느라 상대팀 전력을 분석하는 등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변창우 현대캐피탈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미국과 유럽의 대표적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처럼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골프 축제로 만들기 위해 차별화포인트를 여러가지 준비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골프대회와 비교해 한단계 업그레이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광호 기자 kwa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광호 기자 kwang@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