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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파스] 경기지역 곳곳서 태풍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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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수십그루 부러지고, 배 부서지고, 공사현장 무너지고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제 7호 태풍 곤파스로 경기지역 곳곳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재난대책상황실에 따르면 9시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으로 가로수 수십 그루가 부러지거나 뽑히는 피해가 발생했다.
가로수 전도피해는 폭풍, 해일 주의보가 발효된 안산지역에서 발생했다. 경기도내 총 52그루 중 안산지역에서만 50그루의 가로수가 전도됐다. 나머지는 화성, 평택에서 각각 1그루씩 전도됐다.

또 수원, 화성, 안산 등지에서는 전기공급이 끊기는 단전피해가 잇따랐다. 수원지역에서는 조원동, 인계동, 고등동 일원 등 3개지역에서 전기 공급이 끊겼고, 화성지역에서는 사강면, 마도면, 서신면 일부에서 단전됐고, 현재는 전기 공급 조치가 이뤄졌다. 반면 안산 대부도 일부지역은 오전6시부터 전기 공급이 끊겨 현재 조치 중이다.

화성지역에서는 배 1척이 파손되는 등 어선피해도 발생했다.
화성시 고온항에서 정박해 있던 배 1척이 폭풍과 해일로 파손됐고, 궁평항에 정박해 있는 배 3척이 해일로 침수됐다.

교통통제도 잇따랐다. 의왕∼과천간 고속도로 의왕 나들목 일원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고속도로변 가설방음벽 200m가 전도됐고, 확장공사구간 법면 절토부 가로수 4그루가 전도되는 한편 의왕터널 전기공급이 끊긴 상태다.

또 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성남 판교분기점 1km 지점에서 컨테이너 차량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1개 차로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 극심한 차량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조치는 오전 10씨쯤 조치가 완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공사현장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수원 고등동 소재 경기교총 신축공사현장 외벽설치 구조물이 강풍에 쓰러졌고, 주택신축공사현장에서는 옥상 물탱크가 강풍에 힘없이 옆집 옥상으로 넘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비는 연천(108mm)에서 가장 많이 내렸고, 양주 77mm, 동두천, 김포 62mm, 파주 57mm, 의정부 55mm 등이 내렸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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