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남는 쌀을 북한에 원조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지금 한국 사회에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250만명이 있다. 이분들은 밥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250만명을 굶지않게 하고 그래도 최소한의 생존비용으로 드는 돈이 1년에 6000억 정도로 쌀 30만톤이 된다"면서 "이것은 복지비용이 아니라 국가의 의무이고 이분들의 최소한 생존비용"이라고 강조했다.
홍 최고위원은 아울러 "쌀이 매년 남아서 창고비용으로 660억원이 든다"면서 "정부와 협의해서 북한에 쌀보내기 운동 이전에 한국 내에 어떻게 할 것인지를 돌아보는 게 순서"라고 거듭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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