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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북 쌀지원 앞서 국내 극빈층 돌아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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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일 쌀 재고의 대북지원에 앞서 국내 극빈자 계층을 우선 돌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남는 쌀을 북한에 원조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지금 한국 사회에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250만명이 있다. 이분들은 밥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 최고위원은 "북한에 쌀을 보내주기 시작한 게 2002년으로 기억하는데 30~50만톤을 보냈다"면서 "정작 중요한 것은 한국 사회내에 굶고 못먹는 사람이 250만명이나 있는데 그 쌀을 북한에 보내기 앞서 한국 내에 못사는 사람들에게 눈을 돌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50만명을 굶지않게 하고 그래도 최소한의 생존비용으로 드는 돈이 1년에 6000억 정도로 쌀 30만톤이 된다"면서 "이것은 복지비용이 아니라 국가의 의무이고 이분들의 최소한 생존비용"이라고 강조했다.

홍 최고위원은 아울러 "쌀이 매년 남아서 창고비용으로 660억원이 든다"면서 "정부와 협의해서 북한에 쌀보내기 운동 이전에 한국 내에 어떻게 할 것인지를 돌아보는 게 순서"라고 거듭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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