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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中 PMI·濠 GDP 호재 속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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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1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강보합세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대 이상의 빠른 상승세를 기록한 것과 기대를 뛰어넘는 호주 2분기 경제성장률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경제적 불확실성이 여전해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상승한 8869.74, 토픽스지수는 0.1% 내린 804.25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오전 11시40분 현재 0.73% 상승한 2657.49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54%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중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월 51.7로 전월 기록했던 17개월래 최저치인 51.2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1.5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여기에 호주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발표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 같은 소식에 호주 ASX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각종 호재에도 불구, 일본 증시는 혼조세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전 간사장 사이 최종 협상 결렬로 양 측이 내달 14일 열리는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각자 대표출마를 선언, 정치적 불확실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본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에도 불구,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오전 도쿄외환거래소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 84.20엔보다 소폭 오른 달러당 84.38엔을 기록 중이다. 이 여파로 도요타는 1.5% 하락하는 등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니시 히로이치 닛코코디얼증권 매니져는 "일본 증시는 그동안 과도한 매도세가 이어진 만큼 그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그러나 엔고 현상으로 인해 상승폭 역시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상승세다. 그러나 예상을 상회하는 PMI지수라는 호재와 부동산 규제 지속이라는 악재가 맞물리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신화통신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주요 언론은 은행감독위원회(CBRC) 통계부 고위관계자인 예 얀페이의 말을 빌어 "부동산 투기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정책을 강력하게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부동산개발주는 다시 한 번 된서리를 맞으며 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차이나반케는 0.6% 내렸으며 폴리부동산 역시 1.3% 빠졌다.

쑨 차오 씨틱증권 애널리스트는 "PMI 지수는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투자자들에게 중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우려가 없다는 확신을 줬다"면서 "그러나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종료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고 말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06% 오른 2만544.66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0.48% 상승세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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