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소비자심리↑..경기둔화 우려 불식(상보)
53.5로 조사치 및 전월치 대비 모두 증가..관건은 '고용'과의 연계성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8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기존 예상치를 상회했다. 회복 기조를 탈선할 수 있다는 경기 둔화 우려감을 지울 수 있는 가장 큰 신호라는 분석이다.
31일 미국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달 51을 기록하며 5개월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달 들어 53.5로 증가됐다. 이는 블룸버그 조사치인 50.7과 대비해서도 2.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소비자 신뢰지수의 증가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에 대한 우려감을 불식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 받았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은행 의장은 지난주 "확장 국면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고용을 확대해 실업률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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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브라운 레이몬드 제임스앤어소시에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뢰지수의 상승은 긍정적인 소식임에 틀림이 없다"며 "다만 이 같은 낮은 수준은 흥분하기에는 역부족인 면이 있다"고 조심스러운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는 노동시장이 가장 큰 걱정"이라며 "소비자 신뢰지수가 곧 관련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소수의 미국인들 사이에서 이달 일자리가 전월 대비 늘어났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신호가 향후 6개월에 대한 일자리 전망이 덜 암울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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