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하루 평균 임금 12만3031원
대한건설협회 실태조사, 상반기 대비 2.77% 상승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건설근로자들의 하루 평균 임금이 12만3031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는 2010년 하반기에 적용할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 전체 117개 직종의 평균임금은 상반기에 비해 2.77% 상승한 12만3031원이라고 발표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1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2.82% 상승했으며 광전자, 원자력분야 등이 각각 5.55%, 3.52%의 상승률을 보였다.
일반공사직종 91개 중에서도 가장 많은 토목·건축·설비와 관련된 64개 직종의 평균 상승률은 1.44%로 전체평균 상승률의 절반 정도 수준이었다. 이에비해 전기공사 전문 직종들은 배전전공 7.2%, 내선전공 6.5%, 송전전공 6.1% 등으로 전체 평균임금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평균 5.01%의 상승률을 보였다. 통신공사 전문 직종들 또한 전반기 대비 상승률이 통신설비공 7.1%, 통신내선공 6.2% 등 평균 4.8%이었다.
세부 직종별로는 토목·건축 등 일반건설공사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15개 주요 직종인 보통인부, 형틀목공, 철근공, 콘크리트공 등은 각각 2.2%, 1.2%, -2.1%, -2.7% 상승 또는 하락, 개별 직종에서도 전기·통신 직종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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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번 근로자 임금이 상승한 것은 정부가 전기와 통신 분야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유도, 관련 공사물량이 확대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급증하는 해외진출로 전문 기술력이 요구되는 원자력, 플랜트 공사의 숙련공이 부족한 것도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2010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2010년 9월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자세한 임금실태조사 보고서(공표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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