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증권은 31일 삼성엔지니어링의 시장 개척능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하반기 주가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경자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05년부터 줄곧 PSR 1배 이상에서 형성됐음을 고려한다면 내년 전사매출 8조원을 바라보는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에 따르면 전일 삼성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 계열사로부터 7억7000만달러 규모의 GOSP(가스 오일 분리 플랜트)를 수주했음을 공시했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동부 사바지역에 건설되며 일일 30만배럴의 오일과 12.5억입방피트의 가스를 생산하는 시설로 말레이시아 전체 원유 생산량의 40%에 해당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화공 업스트림(Upstream)분야에 첫 진출했다.
GOSP는 유럽 선진업체가 선점한 고부가가치 대형 사업분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화공 Upstream시장은 Technip, Saipem, Subsea7등 유럽 업체가 잠식하고 있다.
Global insight에 따르면 2010년 세계 Oil&Gas시장은 총 4,900억달러로 추정되며 이 중 Upstream을 포함하는 E&P시장은 3,800억달러로 Oil&Gas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한국증권은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대부분의 한국 건설업체는 이 Upstream시장 진출이 전무했기 때문에 이번 GOSP 수주는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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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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