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오 애널리스트는 "한국과 일본의 철강사들은 내수소비 둔화로 수출비중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엔화강세가 지속되면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판재류 업체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엔화강세 지속되면 일본 철강재 수출량의 약 45%를 차지하는 열연강판과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의 상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이는 한국역시 마찬가지. 국내 철강산업은 열연강판과 후판 등 판재류 중심으로 증설이 진행되어 2011년에 현대제철의 2기 고로가 가동되면 국내 생산능력이 소비전망보다 약 2000만톤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출비중 확대로 수급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최대 수요시장인 아시아지역에서 일본업체와 경쟁을 벌여야하는 국내 철강기업들은 엔화강세가 지속되면 원가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요인이 크다는 분석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필수 기자 philsu@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