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정우성과 수애가 안방극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정우성과 수애는 오는 11월 방송예정인 '자이언트' 후속 SBS 새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 캐스팅된 상태. '아테나'는 지난 해 말 인기리에 방영한 KBS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 때문에 '아이리스'에 출연했던 배역들도 '아테나'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우성은 2006년 '1.5' 이후 약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14년 동안 우리나라 드라마의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물론 외형적으로 큰 발전도 있었지만 외주제작이라는 정우성에게는 전혀 생소한 시스템이 정착했다.
그가 생소한 상황에서 제대로된 연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 게다가 늘 과묵하고 캐릭터가 고정돼 있는 정우성의 이미지를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걱정거리다.
때문에 투톱을 맡고 있는 정우성과 수애가 자신의 캐릭터를 소화해낼 수 있을지가 '아테나' 성패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들이 '아테나'속 이정우와 윤혜인을 잘 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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