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매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8월 25일까지 낙찰된 수도권 아파트는 5025건으로 이 중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된 고가낙찰 물건수는 220건(4.3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수도권 아파트 고가낙찰건수 비율은 1월 7.43%를 기록한 이후 ▲2월 5.58% ▲3월 6.17% ▲4월 5.19% 등락을 보였다. 이후 집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5월 2.21% ▲6월 3.13% ▲7월 2.81%로 2%대까지 떨어졌고 8월 들어서는 급기야 1.28%까지 낮아졌다. 지난해 1월 3.20%를 기록한 이후 8월에는 18.66%까지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낙찰물건 1461건 중 94건(6.43%)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가 2945건 중 107건으로 3.63%를 기록했다. 인천은 지난 5월과 8월 고가낙찰물건이 전혀 없었던데다 2월과 3월에도 고가낙찰 건수가 각각 1건에 불과한 탓에 3.07%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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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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